곤지암 리조트

2009년 아준/2009년 11월 2009/11/29 21:33
시간이 지남에 따라...
뛰는 것을 좋아하다가, 걷는 것을 좋아하다가...
또 어느 순간엔 그런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.
아준이는 지금은 신나게 뛰어 놀고 뛰어 놀고..또 놀아도 지침이 없는...
그러다가도 바로 행복한 잠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.
그리고
아빠는 엄마는 그런 아준이를 보면서 귀 깊숙히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으며
그런 아준이를 바라보는게 더 없이 행복한...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.

비가 많이도 내리는 11월 마지막 일요일 29일...

어느 피자집에서 만든 피자보다 더 맛난 아준맘의 피자를 챙겨
곤지암 리조트를 향했다.
비가 내리는 이 시간 누가 스키를 탈까...누가 우리처럼 이 곳까지 수영장에 올까라는 생각을
무색하게 할 정도로 많은 스키어들...(수영장엔 그 규모처럼 사람이 많지 않았다...)

12시 30분 수영을 시작해서 중간 중간 밥 먹고 쉬었다고는 하지만
다시 옷으로 갈아 입기까지 5시간 동안
아준이는 그야말로 신나게 뛰놀고 "무서워 무서워" 하면서도 물을 떠날 줄을 몰랐다.

수영에 자신이 붙었는지, 아니면 그 예쁜 오랜지색 튜브에 대한 믿음에서였는지
시간이 지나면서 엄마와 함께 "Ready Set Go!!!" 를 외치면서
아빠 엄지손가락을 향해 '누가 빨리 가나' 시합을 하기도 했다.


집에 돌아와서는 지난 번 산정호수에서 탔던 오리 보트가 생각이 났는지
오리보트를 그린 후, 아준이 특유의 Sign '이"를 뒷장에 쓰고는 아빠한테 보여줬다.  
Sign을 그리는(?) 동안 아준이의 너무도 진지한 표정이 사랑스럽기만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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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ssohn 2009/12/01 17:17 MODIFY/DELETE REPLY

    그러고보니.. 정말 아준네는 계절 상관없이 물놀이 잘 다닌것같아..
    아준양도 물 좋아하겠구나~~
    수영많이 하면 오히려 더 건강하고 감기도 잘 안걸린다는 말이 있던데..
    늘 건강한거보면... 참 좋아^^

    Sign도 그릴줄 안단말야? 와~~우~~~

    • 아준맘 2009/12/02 09:07 MODIFY/DELETE

      아준이가 물놀이를 너-무 좋아해:)
      깊은곳에서는 손놓지말라고 신신당부를하지만ㅋ
      튜브를해주면 혼자서 신나게 헤엄쳐다닌답니다

      어린이집 쉬는동안 감기한번 안걸리고
      포동포동 살도 찌고ㅎㅎ
      더 건강해져서 좋아요:)

      요즘 그림그린후 뒷장에 '이'라고 써놓고
      엄마아빠에게 선물해주곤해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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